찬웅과 복지관 사람들은 바다로 놀러갔다. 찬웅이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복지관 사람들은 선생님의 연락을 받고 급하게 돌아간다. 화장실에서 돌아온 찬웅은 홀로 복지관으로 돌아가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아니나 다를까, 핸드폰 전원도 꺼져버리고, 찬웅을 향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은 곱지 않아 보인다.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서 혼자가 되었을 때의 모습들과 그 과정을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를 보여준다. 아직은 장애인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드러내는 비장애인들의 태도를 꼬집어주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