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 일하고 있는 주인공 ‘상우’는 영화에서 자폐성 장애인 배역을 맡게 된다. 하지만 연기를 할 때 큰 어려움을 느끼고 촬영장에서도 혼나기 일쑤다. 연기학원을 찾아 상담하던 중 학원 수강생인 창오(자폐성 장애인)를 만나게 되고 연기 연습을 리얼하게 하기 위해 창오를 며칠간 계속 따라다니게 되는데… 비장애인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자폐성 장애에 대한 통념을 제3자인 배우의 시선에서 연기를 위해 관찰함으로써 자폐성 장애인이 어떻게 보여지는지, 그러나 어떤 의도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인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