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가 있는 석준. 동네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놀림을 받고 있다. 이 모습을 본 할아버지가 석준을 달랜다. 친구들이 밉다고 울먹이는 석준을 물끄러미 보던 할아버지는 석준을 와락 끌어 안으며 이 할배 갈 때 우리 석준이도 함께 가자고 한다. 또 다시 동네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는 어린 석준. 이 모습을 본 할아버지. 그러나 지난 번처럼 석준을 도와주지 않는데… 장애인 손자를 둔 할아버지의 안타까운 마음과 손자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이야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