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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인으로 살다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1급 장애인이 된 수경. 수경은 어머니와 단둘이서 함께 살아간다. 어느 날 수경과 함께 어머니의 막걸리를 마시러 온 남자는 이 둘의 속사정을 알게 된다. 점차 남자와 수경은 가까운 사이가 되고, 수경은 더욱 행복하게 하루를 살아간다. 이러한 수경의 행복한 삶이, 후에 돌아가신 어머니가 남겨질 수경을 걱정해 수경에게 남겨 놓은 퍼즐 조각들이라는 것을 수경은 깨닫게 된다.